제26회 서울무용제의 야외 축제 행사인 '광화문 댄스 페스티벌'이 21∼31일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와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 기간 22개 무용단체와 500여명의 무용수, 85명의 오케스트라, 성악가 등이 참가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30분 특설무대에서 MBC 김지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현대무용 '10분의 여유', 성악가 김경애ㆍ김은정ㆍ손기동 교수의 축가 '향수', 이은주무용단의 '봉선화', 김긍수발레단의 '파키타 중에서', 정혜진 씨 안무의 한국무용 '희망'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였던 이원국 씨, 최데레사무용단의 최데레사 단장, 손관중 한양대 교수, 김은희무용단의 김은희 대표 등이 직접 무대에 서는 '무용스타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젊은 춤꾼' 공연이 연극배우 문지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인터넷 사이트 '드림위즈'를 통한 네티즌의 투표(10-20일) 50%와 현장 심사점수 50%를 더해 15명 가운데 최고 점수를 얻은 춤꾼에게 최우수무용상을 주게 된다. 24일 오후 7시30분 '젊음이 넘치는 춤 무대'에는 국립경찰교향악단(지휘 강창우) 의 연주에 성악가 3명이 나와 'Moon River' 등을 부르고 이에 맞춰 국내외 콩쿠르에서 상을 받았던 젊은 무용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운규, 전성재ㆍ정지은 , 한정미, 이승민, 김성용, 박은성, 이영일, 이민정, 시묜 추진, 문영철 발레 뽀에마 등이 나온다. 25일 오후 7시30분에는 전미례 재즈댄스, 테스, 최재선댄스컴퍼니 등 3개 재즈댄스단체가 참가하는 '재즈-재즈 댄스와 즐거운 밤을'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함께 23-31일(28-29일 제외) 낮 12시20분부터 40분 동안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정오의 야외춤 한마당'이 열려 조승미발레단, 오문자알타비아현대무용단, 남수정무용단 등 14개 무용단의 개성있는 공연을 보여준다. 전 공연 무료. 문의 ☎02-744-8066, 8069(무용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