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의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행사를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얘들아! 이런것이 불량식품이래'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흥미를 느끼며 식품 안전에 대해 올바른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식중독균을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 전시회'를 비롯해 `식품 마술쇼', `식품위생 문제풀이' 등이 진행된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문구점 등을 상대로 가공식품 유통 실태를 점검한 결과, 담배.화투 모양의 과자류 등 사행성 조장 상품들이 대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