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가 전남쌀 판촉에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전남농협은 지난해 수도권 등 전국을 돌며 7천3백5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8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본격 판촉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의 올해 쌀 판촉활동은 지난 19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전남쌀 기미독립선언문'이 낭독된 새봄맞이 전남쌀 판매 전진대회에서부터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대접을 받지 못한 전남쌀의 명예회복과 함께 9월부터 국내시판이 예상되는 수입쌀의 시장공세를 전남쌀이 앞장서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협은 다음달 6일부터 한달여 동안 수도권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촉에 나선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