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화훼판매전인 `음성 새봄맞이 꽃 큰잔치'가 오는 20-24일 충북 음성 설성공원에서 개최된다. 독특한 볼거리로 전국적인 향토축제로 자리잡은 음성 품바축제와 함께 열리는이번 행사는 음성군 화훼생산자연합회 주관으로 중부 화훼영농조합, 대소.삼성 화훼작목회, 수출선인장작목회, 원남 대봉수목원, 충주 산유화 자생식물원 등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꽃 축제다. 이 때문에 서양란과 야생화, 선인장, 분재, 관엽식물, 석부작과 목부작 등 다양한 화훼류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화분 분갈이와 화훼 관리 요령 등도 교육해 초보 화훼 애호가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꽃 축제가 개막되는 20일엔 제12회 무영제가 열리고 21일엔 향토음식경연대회와제6회 전국품바축제가, 24일엔 제2회 품바마라톤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꽃과 먹거리,다채로운 축제 볼거리를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