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고교생을 대상으로EBS 수능강의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 초ㆍ중학생 대상 온라인 자율학습 체제인`사이버 가정학습'을 전면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꿀맛닷컴'(www.kkulmat.com)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별로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를 개설, 지역 초ㆍ중학생들이 가정에서 무료로 학습할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들 사이트에서는 자율학습, 교과ㆍ생활상담, 학력진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서비스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학습 콘텐츠를 스스로 선택해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을 사이버 교사에게 질문할 수 있고 문제은행을 통해 자기의 학력 수준도 진단할 수 있으며 사이버학급에서 사이버 교사 및 친구들과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 또 중학교 1~3학년은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4개 교과에 대한 학습 내용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ㆍ광주ㆍ경북교육청에서 사이버 가정학습이 시범실시됐으며 현재 1천500개 사이버 학급에 3만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사이버 교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주5일 수업제 등으로 가정학습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학원에갈 필요없이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교과를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성근 교육정보화기획과장은 "EBS 수능강의에 이어 초ㆍ중학생 대상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를 전면 실시함에 따라 초ㆍ중등교육의 e-러닝 체제가 완전히 구축됐다"며 "서비스 대상 학년과 교과 확대, 다양한 콘텐츠 확보, 학교교육과 사이버 가정학습 연계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