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54% 정도는 근무중 웹서핑 등 `딴 짓'을 하고 나면 이후 업무가 더 잘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2천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잠깐 동안의 딴 짓은 이후의 업무 집중도와 능률을 향상시켜 준다'는 응답자가 54.2%에 달했다. 업무중에 하는 `딴 짓'(복수응답)은 `웹서핑' 39.1%, `메신저 채팅' 28.9%, `잡담' 28.4%, `게임' 26.6%, `인터넷 쇼핑' 25.2%, `미니 홈피나 블로그 관리' 21.6%,`전화통화' 2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딴 짓'을 하다 상사에게 들켰을 경우에 대해서는 65.1%가 `핀잔 듣고 만다'고답한 반면 `끝까지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다며 우긴다'는 직장인도 18.8%나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