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연예인들의 마약류 복용 사건을 수사 중인경찰청 외사과는 10일 인기그룹 멤버인 가수 K씨와 연예기획자 H씨, 여성댄스그룹의멤버 A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K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의 마약복용 혐의 수사에 착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3명의마약류 모발검사를 의뢰했었다. 마약류 모발검사는 엑스터시와 히로뽕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H씨와 A씨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됐었다. 검찰은 마약류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K씨와 경찰 수사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한 H씨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