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원들이 자연의 겨울나기를 관찰하거나겨울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온.오프 라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추위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기가 어려운 시민과 어린이들은 인터넷 서울의 공원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공원에서 진행되는 생태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산하 월드컵, 남산, 여의도, 천호동, 길동생태공원 등 5개공원 10개 프로그램 참가희망자를선착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의 겨울나기를 관찰해보는 관찰교실과 난지도와 쓰레기매립장, 공원을 돌아보는 환경교실을 마련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무료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길동생태공원은 죽은 나뭇가지 등 다양한 재료로 곤충을 만들어 보고 동물들의겨울나기를 관찰할 수 있는 어린이용 겨울방학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산공원에서는 야외식물원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봄을 준비하는 나무의겨울눈을 관찰하는 식물교실이 운영된다. 천호동공원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보드게임으로 보는 세상', 동화를 읽고 직접 만들어보는 `내가 만드는 동화이야기', 나와 가족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그림으로 읽는 세상' 등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의는 서울시 공원과 ☎(02)3707-9613~4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