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도층 인사 대상의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운동인 `사이언스 포 리더스(SLEP)'가 법조인을 찾아간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사이언스 포 리더스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과24일 대전 특허법원 대회의실에서 특허담당 법조인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교육 강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7일에는 이용경 KT 사장과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각각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통해 본 미래 사회경제 변화', `항공우주 개발과 한민족의 과학기술재능'를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에는 서울대 김희준 교수(화학과)가 `문화로서의 과학:우주와 생명의 이해',한국과학기술원(KAIST) 윤정로 교수(인문사회과학부)가 `기술혁신과 사회적 선택'을주제로 각각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서울대 이범희 교수(전자공학과)의 사회로 `글로벌 리더십을 위한정책'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과기부는 "법원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과학강좌는 과학기술의 특허권 확보와 법적 분쟁의 신속, 적정한 해결의 중요성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