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안으로 화염병을 기습 투척한 혐의(화염병 사용 등 처벌법 등)로 H대 손모씨 등대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이날 오전 8시15분께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갑자기모여 "비정규직 개악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규탄한다"며 청사 주차장 안으로 미리 준비해온 화염병 8개 중 3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화염병은 다행히 주차장 바닥에 떨어져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스스로 `PD(민중민주) 계열'이라고 밝힘에 따라 전국학생연대회의 소속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염병 투척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