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서울 동신, 장위, 월곡 초등학교등 3개 초등학교에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 최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1억5천만원을 들여 각 초등학교 운동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부지에 150평가량을 폴리우레탄으로 포장, 안전시설을 마련해 어린이와 주민 등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한강변이나 올림픽공원 등 특정장소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 어린이들은 주택가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내 등 차량이 오가는 위험한 지역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밖에 없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에도 3개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키로 하는등 향후 초등학교내 인라인 스케이트장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