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슬로프를 오르던 작업용 궤도차량이 산 밑으로 구르면서 전복돼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4일 오후 3시 50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신곡리 무주리조트내 설천봉 8부 능선슬로프에서 직원 6명을 태운 특수 작업차량이 산 밑으로 구르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져지지 않은 인부 2명이 숨지고 부상한 이모(55.서울 B전기사장)씨 등 4명이 인근 무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은 중태다. 이날 사고난 궤도차량은 슬로프 전기시설 보수를 위해 산을 오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무주=연합뉴스) 임청.박성민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