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키장들이 이달 중순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개장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12일께 개장 예정인 용평리조트는 그린슬로프를 국내 최대인 폭 1백80m로 확장했으며 지난 시즌 이미 확장했던 옐로슬로프도 더욱 넓혀 초보자 강습 전용시설로 만들고 있다. 또 골드와 뉴그린 리프트를 고속 6인승으로 교체 중이며 제설기 12대도 추가로 구입했다. 이와함께 급속히 수가 늘고 있는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파이프 역시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개장 초기부터 3개 슬로프를 열고 12월 중에 모든 슬로프를 운영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하프파이프와 각종 모글과 프리스타일 코스를 조성하는 등 스키마니아를 위한 시설물을 대폭 확장했다. 현대 성우리조트도 스키하우스 확장과 함께 코스를 대폭 늘려 넓어진 슬로프로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맞을 계획이다. 스노보더 전용 공간인 하프파이프에는 보드워크를 신설했다. 이밖에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와 춘천의 강촌리조트,고성의 알프스리조트 등 다른 스키리조트들도 대부분 손님맞이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