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집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 실종된 뒤 연락이 끊긴 우모(6)양을 공개수배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양은 19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역동 집 근처 길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중 갑자기 없어졌으며 경찰은 우양이 범죄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실종당일 우양과 함께 있던 박모(50.무직)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현장 주변에 대한 수색을 통해서도 우양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이후 협박전화 등 납치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데다 실촌읍 일대에서 우양과 비슷한 여자 어린이를 본 목격자가 잇따르자 단순 실종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양은 125㎝의 키에 둥근얼굴, 단발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당시 흰색계통의 민소매 티셔츠와 흰색바탕에 물방울 무늬가 있는 바지를 입고 있었다. 우양을 보호하고 있거나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광주경찰서 형사계(☎762-0112, 763-0330)로 연락하면 된다. (광주=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