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외국기업 유치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도 살찌우는 지자체 모범케이스로 손꼽힌다. 한국에서 공무원의 외자유치 마인드가 가장 잘 돼 있고, 철저한 사후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의 하나로 소문나면서 외국기업들의 입주신청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의 외국인 유치는 1998년부터 시작됐다. 일본과 중국은 물론 영국 스웨덴까지 외국기업의 투자가능성이 알려지면 즉시 현지로 달려가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시작된 외국인 유치는 경남지역에 17개사에 이른다. 이 가운데 경남 사촌시 진사외국인전용공단에 입주한 업체는 현재 11곳. 연내 1~2곳이 더 둥지를 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