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여고생 오지혜(17)양 실족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1일 화보촬영 중 오양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사진작가 심모(37)씨와 감독 김모(26)씨 등 스태프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선착장에서 화보촬영 중 오양과 보증인 관계로 있으면서 선착장에 보호 장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화보촬영을 해 오양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다. 경찰은 오양이 화보 촬영 중 발을 헛디뎌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