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20분께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마라도 등대 밑 해안에서 대정선적 어선 탐라호 선장 김승호(44)씨가 물에 빠진 박경진(24.충북.청원대학생 영어과)씨를 구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 조사결과 숨진 박씨는 동료 2명과 함께 국토최남단비 밑 해안으로 내려가 기념촬영을 하던중 갑자기 밀어닥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했으며동료 2명은 바위를 잡고 간신히 빠져나왔다. 박씨와 함께 파도에 휩쓸렸던 동료들은 얼굴과 팔 등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 등 청원대학교 학생 34명은 하계수련회차 제주를 찾아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유람선편으로 마라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