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과 요트경기장, 콘도, 수산물 가공 및 유통시설 등을 갖춘 6개 다기능 어항이 오는 2009년까지 개발된다. 또 어촌과 어항을 연계한 6개 복합공간, 갯벌, 자연경관 등을 테마로 한 10개어촌관광단지의 개발도 동시에 추진된다. 해양수산부 김영남 차관은 22일 어가의 소득증대와 어민의 일자리 창출, 도시민의 여가공간 마련 등을 위해 총 4천517억원이 투입되는 `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을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양부는 관광잠재력이 뛰어난 6개 어항을 정해 다기능어항으로 집중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천95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6개 다기능어항은 수산물을 사고 파는 기존의 기능외에 수산물의 가공.유통시설까지 갖추게 되며 요트경기장과 클럽하우스, 여객선터미널, 콘도, 해양연수시설, 해수욕장 등도 들어선다. 또 배후 어촌과 어항의 특성을 연계한 6개 어촌.어항 복합공간도 92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수산시장, 소규모 요트경기장, 어촌민속관, 민박시설, 생태체험장, 낚시터, 경관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어항과 연계없이 어촌 자체만으로 관광잠재력이 높은 10개 어촌은 생태체험장과낚시터, 해수욕장, 담수생태공원, 휴양림, 해안산책로 등이 구비된 어촌관광단지로개발된다. 해양부는 아울러 어촌관광축제 개최와 드라마.영화 촬영 세트장 유치 등도 적극추진하고 어촌관광 전시관과 홍보관을 도심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주 5일근무제 확산 등으로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어촌.어항으로 흡수해 새로운 어가소득을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가족단위로 어촌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관광어촌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