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8일 차세대 핵심환경기술을 개발하기위해 올해 예산 8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진행 중인 과제에 323억원을, 올해 새로 선정한 12개 분야 184개 과제에 389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또 시장성과 성공가능성이 큰 유망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 Eco-Science Technology Advancement Research Project)' 2개 사업단에 50억원씩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 매년 1천억원씩 1조원을 투입해 세계 5위권의 환경기술 수준에 진입한다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기획예산처와 협의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되는 바람에 1단계 기간(2001∼2003년) 지원 금액은 1천950억원에 그쳤다. 환경부는 2단계 기간(2004∼2007년)에 4천6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