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시대에 충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파격적 행정과 공격적 경영을 통해 충주를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충북 충주시장 보궐선거 한창희(韓昌熙.50.한나라당) 당선자는 "충주시민들이참다운 민선시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1천200여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충주를 꿈의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한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지지해 준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아쉽게 패한 세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그들에게 혜안과 지도를 요청하겠다. --충주시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충주시 공무원들이 신바람나는 분위기 속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하도록 시정을 운영하겠다.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민생 안정과 시민 소득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기업이 잘 되도록 뒷받침하겠다. --당선 요인은. ▲8년여 동안 충주를 맨발로 누볐다. 16대 총선에서는 돈 때문에, 17대 총선에서는 탄핵과 열린우리당 바람 때문에 졌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충북에서싹쓸이하면서 현명한 충주시민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했다고 본다. --전 시장이었던 이시종 의원과의 관계는. ▲지난 총선에서 다른 당 후보로 대결했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10년 동안시장을 역임한 이 의원의 경륜을 배우겠다. 시와 시민을 도우려는 국회의원을 사부로 모시는 마음으로 깎드시 예우하겠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