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공원조성 사업에 올해 316억원을 투입하는 등 난개발의 오명을 벗기 위한 지역별 공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31일 용인시 김량장동 448번지 일대 1만2천㎡에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 능말공원을 준공했다. 공원이 조성된 곳은 도심 공터에 건축자재, 쓰레기 등이 만성적으로 쌓였던 혐오지역으로 시는 41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지를 매입한 뒤 공원으로 단장했다. 시는 이밖에 김량장동 39번지 일대 22만㎡에 용인 중앙공원을 만들기 위해 부지를 매입한 뒤 공원 설계중이고 역북동 산40번지 일대 역북1공원 6만㎡도 토지 매입을 마쳤다. 시는 또 상현동 57번지 상현공원, 보정리 산 98번지 소실봉공원, 역북동 산164번지 역북2공원, 마북리 산 36번지 마북공원, 신갈리 산 14번지 만골공원, 마평동 58번지 마평어린이공원을 만드는 등 올해 8곳에 공원조성을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해 시흥읍 신갈리 신갈도시자연공원, 상현동 25번지 만현근린공원, 죽전동 556번지 죽전체육공원 등을 준공했다. (용인=연합뉴스) 박두호 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