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05-2006년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전주유치에 나섰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5-2006년 개최되는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일 주일 간 네덜란드 슈베닝겐에서 열리는 제50차 국제빙상연맹(ISU) 총회에 대한빙상연맹 관계자와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국제빙상연맹에 대회 유치신청을 했다. 시는 총회 기간 국제빙상연맹 회원국 참석자들에게 전주유치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유치되면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대회를치를 예정이며 대회에는 미국, 중국, 캐나다 등 21개국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유치하면 2012년 동계올림픽 전북유치에도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주 빙상경기장은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회를 치르는데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