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테러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대(對)테러 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테러대책의 일환으로 18일 서울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23일 대구지하철 율하역,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각각 실시키로 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군부대, 소방서, 경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의 공조체계를 점검 및 강화하고 생화학테러, 차량폭파, 화재발생 등 각종 테러 및 재난 발생가능성에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