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 란(崔 蘭.44)씨가 충남 서산에있는 한서대 전임교수로 임용돼 새 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한서대는 25일 "최씨가 올해 신설된 연기학과 전임 조교수로 임용돼 다음달부터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기연출과목'을 강의한다"고 밝혔다. 학과장까지 맡게 된 최씨는 "신설 학과라 할 일이 많겠지만 연예게 진출을 바라는 젊은이들에게 연기를 위한 연기가 아니라 '이론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연기인'을양성한다는 각오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희 전 고려대 농구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최씨는 1979년 TBC(동양방송)가주최한 '미스 춘향'으로 선발돼 연예계 입문, '허준'과 '야망의 전설', '상도' 등각종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2TV의 주말 드라마인 '진주 목걸이'에 출연 중이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