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는 앞으로 IT-LCD클러스트와 함께 도(道)를 8대 권역으로 특화해 '권역별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2 경부고속도로와 제2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SOC를 적극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 지사는 19일 오전 가진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손 지사는 파주 LG필립스 공장-수원 삼성반도체-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를 연결,IT-LCD클러스트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클러스트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규모 협력단지와 첨단 외국인 투자지역, 외국인학교, 외국인 주거단지 등 외국인 투자자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차원에서 ▲수원-성남-안양권역은 나노특화팹센터, 바이오센터, 무선인터넷센터, 다국적 업무벤처기업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R&D집적지로 ▲안산.시흥권역은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 중심지로 ▲평택.화성.안성권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외국인투자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광명권역은 문화.영상 중심지로 ▲김포.고양은 한국국제전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북부지역은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이천.광주.여주권역은 도자 및 전통문화산업 중심지로 ▲가평.양평 등 동부권은 관광.레저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이같은 권역별 전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SOC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평택항을 중부권의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 방사형 철도망과 격자형 도로망을 갖추도록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안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와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문제를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의 국제자유도시와 남부의 국제평화도시를 국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적극적인 외자유치와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올해 21만개의 일자리를 신설하고 특히 청년층을 위해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까지 도내 전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눈 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16개를 균형있게 신설, 각 권역을 교육벨트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손 지사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2006년까지 매년 3만가구의 장기 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