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신모(54.수성구 범어동)씨를붙잡아 조사 중이다. 신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행패를부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성경찰서 소속 장모(51) 경사에게 "내 아들이 판사인데 감히 나를 잡으러 왔느냐"고 소리지르며 장 경사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신씨는 경찰서에 연행된 뒤에도 근무 중이던 의경 등을 마구 폭행해 상처를 입혔으나 조사 결과 법조계 인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가 예전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는데다 다른 유형의 전과도 많아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