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6일 부녀자들이 있는 집만골라 침입, 성추행을 하고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 등)로 최모(13.중학교1년.서구 아미동)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3시께 서구 아미동 박모(24.여.대학생)씨 집에 창문을 뜯고 침입해 흉기로 박씨를 위협, 강제로 성추행을 하고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강.절도행각을 벌인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군이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고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로 확인돼 가정법원으로 사건을 송치한 뒤 최군을 보호시설에 수용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