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내년 11월 PGA 투어를 제주에 유치키로 하고 PGA관계자와 접촉, 성사단계에 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PGA 제주 투어기간은 11월 22-29일로행사가 성사될 경우 PGA 상위 랭커 80여명과 갤러리 등 5만여명이 투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등 두차례에 걸쳐 북제주군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LPGA 투어가 열렸다. 제주도는 내년 LPGA 투어, 월드클럽챔피언십 골프대회, 제주국제오픈골프대회,제주코리아오픈 국제수영선수권대회, 제주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등 24개 국제스포츠대회를 이미 유치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