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증 목사(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대표 100여명은 29일 `반인권 반민주 악법 집시법 개악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사회 각계 원로.대표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집시법 개정안은 사실상 `집회시위 금지법안'인만큼 국회는 개정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며 "만일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법에 대한 불복종운동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박 목사를 비롯,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명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장, 문정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