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고엽제 피해자들이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던중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상행선(순천기점 205km)에서 2차로를 달리던 전북 70나1268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김모씨.57.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가 운전석 앞.뒤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모(57.전북 전준시 덕진구 우이동)씨가 숨지고함께 타고 있던 노모(59)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논산 백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노씨는 "함께 타고 있던 6명은 모두 월남전 참전용사들로 오늘 오전 9시 전주를출발, 오후 2시에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릴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 소송' 재판을 참관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논산=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