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농림부는 29일 오후 2시 현재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창섭(金昌燮) 가축방역과장은 "조류독감 사태가 본격화된뒤 처음으로 28일 하루동안 의심 농장 신고가 한건도 없었다"면서 "오늘도 추가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종전 의심신고중 충북 음성 감곡 토종닭농장, 진천 이월 오리농장, 전남나주 문평 닭농장, 나주 봉황 오리농장, 나주 해제 닭농장, 나주 공산 오리농장, 담양 수북 오리농장, 영암 시종 오리농장 등 8건에 대해 무더기로 음성판정이 나왔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4곳이며 음성판정은 26곳으로 늘어났다. 검사중인 농장은 9곳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