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확산됐던 가금 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오리 농장이지난 24일 처음으로 신고됐으나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북도는 29일 "정읍시 칠보면 김모(47)씨 농장 오리 6천여마리 가운데 300여마리가 폐사해 조류독감을 의심했으나 오늘 국립수의과학연구소로부터 `음성' 통보를받았다"고 밝혔다. 폐사된 오리에 대한 지난 26일 전북도 축산진흥연구소의 1차 역학조사 결과도음성이었다. 도 축산당국은 "폐사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으로 확인됐다"면서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