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오전 김포, 여수, 목포 등지의 짙은 안개로 제주 기점 항공기 10여편이 결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40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대한항공 1273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 오후 2시까지 제주 도착편 8편, 출발편 5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잇따랐다.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부근 바다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 지역을오가는 낚시꾼과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