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의과대학이 50개국 국민들의 평균 IQ를 비교한 결과, 국민들의 IQ가 가장 높은 나라는 홍콩(1백7)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1백6) 싱가포르(1백3) 순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평균 IQ가 높은 것은 국민들의 수학 능력이 뛰어나 IQ 테스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IQ 1백2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중국 등은 IQ 1백으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98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