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은 전지현으로 조사됐다. 전지현은 올해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두차례 실시한 선호 모델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22일 발표한 '2003년 매체 및 제품 이용행태 연구'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시된 2차 조사에서 전지현은 10.0%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이영애(5.5%)와 이효리(4.6%)에게 돌아갔다. 선호 모델은 성별·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전지현은 남자 10∼30대와 여자 10∼20대에서,이영애는 남자 40대와 여자 30∼40대에서 1위로 꼽혔다. 또 50대 이상 남자는 최불암을,50대 이상 여자는 김혜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13∼64세의 소비자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