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기업 이두철 회장(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재건 훈장 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수년간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의료지원을 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 회장은 프놈펜 캄빌포스 사찰 교육회관과 훈센 직업훈련학교 등의 교육시설을 건립했으며 쌀 의류 학용품 등을 지원해 왔다. 또 무료진료 봉사활동도 펴왔다. 이 회장은 지난 74년 삼창기업을 세운 후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자동제어분야를 1백% 국산화하고 국내 최초로 디지털 조속기를 개발하는 등 원자력 계측제어분야에서 연매출 1천억원이 넘는 간판기업으로 키워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