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행촌동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립학교인 대신중.고교 운동장에 지하 공영주차장건립공사를 2005년초 완공 목표로 내년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시비와 구비 등 52억원 가량을 들여 이 학교 운동장에 1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 거주자우선주차제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립학교에 시.구비를 지원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은 이 학교가 처음"이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사립학교를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