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첫 월급을 받고 부모에게 가장 해주고싶은 선물은 현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워키(www.workey.net)는 다음취업센터(job.daum.net)와함께 지난 9-15일 자사 회원 3천893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을 받고 부모님께 가장해드리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1천556명)가 '현금'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건강검진권'을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35%(975명)로 뒤를 이었으며 '외식'을 하겠다는 응답은 14.2%(553명), `효도관광'을 시켜준다는 응답은 12.9%(501명)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통적인 첫 월급 선물로 꼽히는 '빨간 내복'을 부모에게 선물하겠다는응답은 7.9%(308명)에 불과했다. 워키 관계자는 "전통적인 첫 월급 선물이었던 빨간 내복을 선물하겠다는 구직자는 소수인 반면 현금이나 건강검진권을 선물하겠다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세태변화를 실감케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