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얼굴'을 `계란형 미인'으로 성형하려면아래턱뼈를 1인치(25mm) 가량 남기고 수술해야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 수 성형외과 윤근철 박사와 서울아산병원 고경석 교수팀은 네모턱뼈를 계란형으로 깎을 때 어금니 뒷부분에서 1인치 가량의 아래턱뼈를 남겨둬야만 치조신경손상 등의 합병증 예방효과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윤 박사팀은 지난 97년부터 2002년까지 사각턱 교정수술 후 후유증이 없는 59명의 턱뼈를 파노라마 촬영기법으로 찍어 분석한 결과, 어금니 끝에서 하악관이 만나는 거리가 평균 21.48mm로, 최대 28.25mm를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파노라마 촬영기의 확대비율인 1대 1.13을 보정하면 약 25mm에 해당하는것으로, 대략 1인치 정도의 아래턱뼈를 남겨야만 치조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마비등을 막을 수 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윤 박사는 "사각턱을 과도하게 깎아내면 치조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마비가 올수도 있다"며 "1인치 수술법을 시행하면 자연스런 계란형을 유지하면서도 합병증을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