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4년제 대학 신입생 정시모집 전국 평균 경쟁률이 4.09대1로 지난해 4.23대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200개 대학 가운데 이날까지 지원 현황을 밝힌 198개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29만9천535명 모집에 122만4천805명(복수지원 중복 계산)이 지원, 평균 4.09대1을 기록했다는 것. 45개 국.공립대는 7만8천337명 모집에 28만2천784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3.44대1)보다 높아진 3.6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사립대는 157개 가운데 155개대가 22만1천198명 모집에 94만2천21명이 지원해 지난해(4.49대1)보다 낮아진 4.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분할모집이 많은 경기가 6.26대1로 가장 높았고 서울 5.77대1, 인천5.54대1, 충남 4.37대1, 충북 4.01대1 등의 순이며 전남이 2.04대1로 제일 낮았다. 서울산업대가 17.3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대 서울캠퍼스(12.48대1),한경대(10.47대1), 명지대 서울캠퍼스(11.02대1), 홍익대 서울캠퍼스(10.44대1) 등도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지원자가 정원보다 적은 대학도 19개대에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