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예술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9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예술원 회장 후임으로 미술분과 회원이자 화가 이준(李俊.84)씨를 선출했다. 이준 차기 회장은 경남 남해 태생으로 30여년 동안 이화여대 교수로 있었고 한국미술협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등을 역임했다. 부회장에는 문학분과 김종길(金宗吉.77) 회원이 선출됐다.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김종길 부회장 내정자는 고려대 교수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회장과 부회장은 임기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