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경찰서는 이라크 파병국에 대한 테러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제테러 위협으로부터 부산항을 지키는 대테러훈련을 13일오전 해양대 앞바다에서 가졌다. 테러범들이 한.일 국제여객선을 납치해 승객과 선원들을 인질로 잡는 것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에서 해경은 함정 8척과 헬기 1대, 소방정 2척, 해경특공대 등을 동원해 테러범을 진압했다. 부산해경은 또 국제여객선 항로의 경비를 한층 강화하고 비상수색.구조.통신훈련도 함께 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