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최고의 영화상에 권칠인감독의 '싱글즈'가, 최고의 남녀 캐릭터에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박해일)과 '바람난 가족'의 호정(문소리)이 각각 뽑혔다. 최악의 영화상에는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이 선정됐으며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남녀 주인공 태일(차태현)과 일매(손예진) 모두 최악의 캐릭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여성관객영화상의 수상작은 지난달 10-16일 1천62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과 우편 설문 조사 결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6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