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쑥고개길에서 가로수를 심던 조경회사 인부 이모(52)씨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크레인 기사 이모(51)씨는 "크레인을 이용해 가로수를 심는데 무게 중심이 맞지않아 가로수가 크레인 뒤에서 작업을 돕던 이씨를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통 가로수를 심는데 4~5명의 인력이 필요한데이날 3명만 작업에 참여한 경위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