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중 접촉사고를 낸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탤런트 길용우(49)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소월길 입구 도로 1차선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21%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우측 가드레일을들이받은 뒤 2차선에서 뒤따라오던 이모(41)씨의 스쿠프 승용차 옆부분과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길씨가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접촉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을감안, 길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귀가 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