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는 2일 울산 북구지역 불우이웃에 2천8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북구청 소회의실에서 무연고무의탁 노인 100명에게 20만원씩, 소년소녀 가장 6명에게 148만1천원씩 모두 2천886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노조는 최근 사회적 약자 보호와 노동운동의 사회공공성을 위한 '조합원결의금 모금운동'을 벌여 9천430여만원을 모았으며, 이 돈으로 일부는 불우이웃을돕고 일부는 장기투쟁 사업장과 울산지역 비정규직센터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의 권익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과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