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청계천 일대 노점 적치물에 대한 강제철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근 경찰서 경비 병력을 배치해 노점상과의 충돌에 대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30일 실시되는 서울시의 노점 적치물 강제철거 작업으로 노점상과의 충돌사태 등이 우려됨에 따라 청계로터리에서 옛 청계 고가 입구까지 청계천 일대를관할하는 성동.동대문,중부,종로경찰서 경비 병력을 강제철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25개 자치구와 함께 도로변에 방치돼 있는 적치물을 정비키로 하고 30일에는 청계천 일대 노점들의 이동식 자판과 리어카 등 보도와 차도에 설치된 적치물의 강제 철거작업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