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R모텔 지하의 보일러가 폭발, 2층에 투숙해 있던 허모(51)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지하 보일러실 옆에 있던 노래방이 부서져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나고 검은 연기가 객실로 번지면서 투숙객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허씨는 "갑자기 아래층에서 큰 폭발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객실로 차고 올라와 숨을 쉴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