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낙동강 물환경연구소'청사가 28일 오전 경북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에 준공됐다. 연구소 청사는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낙동강 수계의 수질관리기술 개발 및 연구, 상수원 수질개선에 관한 조사.연구, 낙동강 수계 수질 오염사고 원인 규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낙동강 물환경연구소는 지난 94년 1월 대구시 달성정수장 수돗물 악취사고 이후발족됐으며 낙동강 지역 6곳에 수질자동측정소를 설치,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청사가 마련됨으로써 연구소가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진전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내년 8월 실시될 낙동강수계 오염총량관리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환경기초조사 등 기술적 뒷받침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