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직장 상사나 동료로 혈액형 'O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회사 타이거서치가 직장인 500명에게 `어떤 혈액형의 직장상사를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O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다음은 B형(23%), A형(10%), AB형(4%)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어떤 혈액형의 CEO를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도 'O형'이 45.8%로 가장 많았으며 A형(22.1%), B형(17.8%), AB형(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동료로도 'O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9%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A형(22%), B형(14%), AB형(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아 직장 상사나 동료로 O형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거서치 관계자는 "O형은 일반적으로 의리를 중시하고 포용력과 리더십이 있으며 강한 책임감과 솔직함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런 특징 때문에 직장상사나 동료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onhapnews